"제주의료원 '요양병원' 전환해야"
medibizplan  - 2015-04-28

제주의료원의 만성적자 운영을 극복하기 위해 요양병원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

'제주의료원 요양병원 개설·운영을 위한 토론회'가 지난 24일 제주자치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.

이날 강대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은 '제주의료원의 기능 전환 필요성 및 발전방향'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.

강 연구원은 "최근 5년간 제주의료원의 입원환자 수는 증가세인 반면 외래환자 수는 정체하고 있는 등 매년 28억~39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"며 "특히 적자 누적으로 임금체불, 약품비 연체, 차입금 등의 채무가 증가하고 있다"고 진단했다.

이어 강 연구원은 "일반병원 체제에서 장기입원 환자 과다로 인한 의학관리료 삭감, 인건비 과다 지출, 접근성 분리로 인한 외래환자 감소 등의 구조적인 만성적자 운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전환이 필요하다"고 말했다. 강 연구원은 "현재의 접근 제한적인 제주의료원의 입지 및 요양병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제주의료원의 브랜드 파워 등을 감안할 때 요양병원으로 공개적인 전환이 이뤄질 경우 인건비의 절감, 의료관리료의 미삭감 등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"고 분석했다.

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제주의료원을 요양병원으로 전환한 가칭 '제주도 공공의료원' 설치를 제안했다.

대한내과학회 "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모델 만든다"
요양병원 수가삭감 움직임 비판 쇄도…손영래 과장 "각론 이제 시작"